대구 남부경찰서는 22일 2002년 11월 경북 청도군 한 서원에서 도난당한 보물 제917호인 '배자예부운락판본'(排字禮部韻酪板本)을 훔친 혐의로 정모(54)씨 등 일당 4명을 구속하는 한편 이들이 훔쳐온 문화재가 장물인 것을 알면서 매입한 혐의로 골동품상 박모(53)씨 등 2명을 검거했다.
정씨 등은 당시 밀양 박씨 문중 소유의 서원에 절단기로 출입문 자물쇠를 뜯고 들어가 배자예부운락판본 45본과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208호 '해동속소학판목'(海東續小學板木) 9판 등 시가 4억여원 상당의 목판 285본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4대강 재자연화 외친 李 정부…낙동강 보 개방·철거 '빗장' 연다
李대통령, 24일 취임 후 첫 대구 방문…"재도약 길, 시민 목소리 듣는다"
李대통령, 24일 대구서 타운홀미팅…"다시 도약하는 길 모색"
나경원은 언니가 없는데…최혁진 "羅언니가 김충식에 내연녀 소개"
김현지, 국감 첫날 폰 2번 바꿨다…李 의혹때마다 교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