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직원 60여 명은 지난 주말 단체로 김장을 했다.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버무리는 등 힘든 일이었지만 모두 즐거운 표정이었다.
김장에 사용한 무'배추는 모두 엑스포 단지 안 자투리땅에서 직원들이 직접 기른 것. 엑스포 조직위 직원 류희균(52'시설조경팀)씨는 "화단 빈자리와 단지 내 자투리땅 등 십여 군데 빈 땅에 적게는 한 자리에 10여포기, 많게는 50여 포기를 심었는데 수확해 보니 이렇게 많다"며 "벌레도 손으로 잡고 풀도 직접 뽑으면서 농약 한 번 안친 무공해 배추여서 맛이 더 좋다"고 말했다.
이들은 엑스포 단지내에서 기른 배추로 담근 김장김치 600여 포기를 오는 26일 경주시 외동읍 한마음의 집 등 4곳의 복지시설에 전달하기로 했다.
김명숙(30'홍보팀)씨는 "우리의 정성이 담긴 김치를 먹을 이웃들의 모습을 떠올리니 힘든 줄 몰랐다"면서 "봉사하는 기쁨을 조금이라도 알게 된 것 같아 오히려 고맙다"고 말했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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