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남산 등산로'삼릉숲 주차장 단장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4천600평…300대 주차

연간 수백만명이 찾는 경주 남산 등산로와 삼릉숲 주차장이 말끔하게 단장됐다.

24일 준공식을 가진 삼릉숲(서남산) 주차장에는 버스와 중소형 차량 300대를 동시에 세울 수 있는 4천600여평 부지에 콘크리트와 화산석을 섞어 만든 생태형 잔디블록을 깔았다.

블록 사이사이에 심은 잔디가 완전 자라나는 내년 6월쯤에는 주차장도 볼거리 중의 하나가 될 전망이다.

정비작업을 마친 등산로도 산뜻하다.

주통로 950m에는 자연석을 깔아 호젓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토사유실에 따른 문화재 훼손 우려를 줄였다.

또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인 '금오신화'를 지은 매월당 김시습이 은거한 용장계곡에는 그의 법명을 딴 '설잠교'를 만들어 운치를 더했고, 다른 크고작은 계곡에도 징검다리를 놓았다.

경주시는 또 670점이나 되는 문화재를 보러오는 탐방객이 매년 급증함에 따라 남산 일대 정비와 보호를 맡을 전담조직을 만들어 내년 이후로도 주요 등산로 주변에 주차장을 추가로 만들고 탐방로를 정비하기로 했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