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지사가 지난 6·5 재보선과 관련된 피소건으로 24일 검찰에 소환됐다.
광주지방검찰청 공안부는 이날 오전 10시 박 지사를 소환, 6·5 보선 당시 비공식 회계책임을 맡았던 김모(40)씨가 고소한 법정 선거비용 초과내역과 허위신고 등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
고소인 김씨는 박 지사가 선거 전인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8일까지 선거운동을 하면서 6차례에 걸친 여론조사 비용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의 활동비와 국회의원 체재비, 선거팀 경비로 7억6천여만원을 사용했지만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았다며 지난 10월20일 박 지사를 고소했다
김씨는 이와 관련 이달 초 검찰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았으며 관련 진술과 함께 증빙자료 등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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