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경상북도 자원봉사 대상에 양연홍(46·의성군)씨, 본상에 김귀분(52·포항시)·조춘자(61·경산시)씨가 선정됐다.
경북도는 지난 10월 한달간 제2회 경상북도 자원봉사대축제를 열고 자원봉사대상, 활동우수단체, 자원봉사활동프로그램 개발, 활동체험 수기공모 등을 실시, 심사를 거쳐 26일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상 수상자인 양연홍씨는 지난 1996년부터 어려운 이웃에 반찬을 나눠주고 매월 3회 이상 장애인 시설에서 세탁과 청소, 헌옷 모으기, 성금 모으기 활동 등을 해왔다. 또 매월 2회 무의탁노인 및 결손가정 30가구에 반찬을 만들어 주고 보호자가 없는 환자 34명에 대해 간병활동을 남모르게 해왔다.
김귀분씨는 포항시 여성자원활동센터 회장으로 지난 1994년부터 아가페 사랑의 집에서 생필품 전달, 간호, 목욕, 말벗하기 등 11여년 동안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고 징검다리 봉사팀을 구성, 중증장애인들에게 매월 2회 목욕봉사, 매월 1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이발 및 침술봉사 등을 해왔다.
조춘자씨는 24년 전 새마을부녀회 활동을 시작으로 5개 봉사회에 가입, 불우이웃과 자매결연사업, 불우이웃 돕기 음식바자회, 경로당 연료비 및 반찬 지원, 수술환자 지원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열성적으로 해 왔다.
한편 자원봉사 최우수 단체상은 '구미삼성전자 지키미(문국열)',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상은 안동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종택 문화 체험'이 선정됐고 자원봉사활동 수기공모에서는 김명옥(구미1대학)씨의 '어서오세요 여기는 행복동입니다!' 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30일 포항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회 경상북도자원봉사자대회에서 갖는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사진: 왼쪽부터 양연홍씨, 김귀분씨, 조춘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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