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트호벤 1천20분 무실점...지성.영표 선발출전

네덜란드 태극듀오 박지성(23)-이영표(27)가 공수에서 활약한 PSV 에인트호벤이 정규리그 '1천20분 무실점'의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에인트호벤은 28일 필립스 홈구장에서 열린 네덜란드 프로축구(에레디비지에) FC 트웬테와의 시즌 14차전에서 전반 15분 게라르트 시본과 후반 21분 필리프 코쿠의 연속골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지난 2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스날전에 이어 선발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에인트호벤은 12승2무(승점 38)로 개막 이후 14경기 무패행진 속에 2위 AZ 알크마르(승점 30)를 여유있게 제치고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21경기 무패. 특히 에인트호벤은 지난 11경기에서 단 한골도 내주지 않고 1천20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 다음달 5일 데 그라프샤프와의 원정 경기에서 지난 71년 아약스가 세운 1천82분 무실점 기록 경신에 도전하게 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