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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경찰 직원들 좋은 일 많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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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떼내 장학금 내고…가출소녀 가족품에 보내

상주경찰서 소속 경찰들의 연이은 미담 소식이 연말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벽지농촌 분소 등에 근무하면서 주민들과 함께 기쁨과 어려움을 나누고 있다.

상주서 화남분소 조보연(55·사진) 경사는 최근 둘째 딸(26) 결혼식을 마치고 지인들과 친·인척들이 낸 축의금 가운데 200만원을 상주경찰장학회에 선뜻 내놓았다.

"딸의 결혼식을 기념해 작지만 장학기금에 보탬이 돼 훌륭한 경찰 자녀들의 교육에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조 경사는 지난해 6월에도 자신의 큰딸 결혼축의금에서 200만원을 장학금으로 내기도 했다.

최근 최수동(39·상주서 북부지구대) 경사는 대구에 살고 있는 반모(49)씨로부터 감사의 편지를 받았다. 탈선의 유혹에 빠졌던 자신의 딸(16)을 설득해 가족의 품으로 되돌려 보내 준 데 대한 감사의 내용이었다. 최 경사는 밤 근무시간 상주역 부근을 순찰하던 중 반양을 발견하고 따뜻하게 설득해 가족들의 연락처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집으로 되돌려 보냈다.

상주서 북부지구대 소속 김윤혁(51) 경사와 류구식(37) 경장은 지난달 28일 새벽 3시쯤 상주시 함창읍 구향리 가야왕릉 부근 옆 도랑에서 술에 취해 빠진 채 허우적대다 탈진했던 지모(42·함창읍)씨를 동사직전에 구조했다.

이 밖에도 상주서 경찰들은 열차가 달려오는 위기 상황에서 선로 위에 떨어진 벼포대를 치워 열차탈선을 막았고 상가 밀집지역에서 가스누출을 발견, 예방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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