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며 소외받는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온기를 함께 나누기 위한 음악회가 잇따라 열린다.
대구 사랑의 부부 합창단이 4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성매매여성 인권지원센터 쉼터를 돕기 위한 제1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1987년 창단된 사랑의 부부합창단은 기독교인 부부 36쌍이 군부대 위문, 자선공연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희윤 대구시립오페라단 감독의 지휘로 '찬양과 기도로', '저 천국 음악소리' 등 성가합창과 '꽃구름 속에',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등을 연주한다.
피아노 박지은, 소프라노 오희진이 출연한다.
5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는 청각장애인들로 구성된 장애인소리예술단 제19회 정기연주회가 개최된다.
무료 공연이며 평소 공연 예술을 접할 수 없었는 장애인을 초청, 수화합창 '주기도', '선구자', 한국무용 '살풀이', 현대무용 '소리' 등을 선사한다.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장애인소리예술단도 6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장애우 돕기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출연, 스트라우스의 '박쥐 서곡',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35', 베버의 '클라리넷 협주곡 제1번 바단조 작품 73' 등을 연주한다.
최선용씨가 객원지휘하며 시각장애인인 김종훈, 이상재씨가 바이올린과 클라리넷 협연자로 출연한다.
시각장애인 소리예술단은 25일 오후 4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정기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16일 오후 7시 포항 효자아트홀에서는 성모자애원 마리아집 돕기 자선음악회, 바리톤 이진철 독창회가 열린다.
이날 공연에서는 '동무생각', '기다리는 마음', '영원한 사랑', 색소폰 독주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해금독주 '대장금' 등이 선보인다.
소프라노 이아라, 색소폰 김세욱, 해금 김정희, 성모자애원 사물놀이팀 등이 함께 출연한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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