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차량 LPG사용량 제한철폐 대구공동대책위원회(회장 최봉준)는 3일 두류공원에서 집회를 갖고 1일부터 시행된 장애인 차량에 대한 LPG사용량 제한제도의 폐지를 요구했다.
공동대책위에 따르면 저상버스 등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이 거의 없어 스스로 운전을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을 감안하면 LPG사용량을 제한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
공동대책위 관계자는 "정부가 장애인 차량에 대한 LPG 지원 한도량을 월 250ℓ로 제한한 것은 장애인들의 의견을 철저히 무시하는 처사"라며 "이 방침이 철폐될 때까지 모든 합법적인 행동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대구장애인연맹, 대구여성장애인연대 등 11개 장애인단체에서 400여명의 장애인이 참가, 장애인복지카드를 불태우는 화형식을 한 뒤 시가행진을 벌였다.
서상현기자 ss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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