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국영화 최고의 기대작으로 김지운 감독의 느와르 액션영화 '달콤한 인생'이 꼽혔다.
영화 잡지 '씨네21'이 최근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2005년 한국영화 개봉예정작 중 가장 기대되는 작품은'이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병헌, 김영철, 신민아 주연의 내년 2월 개봉예정작 '달콤한 인생'이 지존의 자리를 차지한 것. 모두 3천716명의 응답자 중 과반수가 넘는 2천27명(54.5%)이 선택했다.
차석은 무림에 오랜만에 복귀하는 이명세 감독의 '형사'(737명·19.8%)였고,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완결편인 '친절한 금자씨'(383명·10.3%)와 봉준호 감독의 '괴물'(240명·6.4%), 류승완 감독의 '주먹이 운다'(135명·5.2%)가 그 뒤를 이었다.
정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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