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환 대구시의원은 8일 내년도 대구시 예산안 심사에서 "시내버스 회사에 대해 기름값 보조, 비수익노선 손실 보전 외에 별도로 재정지원 명목의 예산을 60억원이나 편성한 것은 시민혈세를 낭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 의원은 "지난 10월 시내버스 요금 200원 인상으로 업체는 연간 345억원가량의 추가 수익을 올리게 된다"며 "시가 이를 감안하지 않고 버스회사에 자금을 대폭 지원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한국 대구시 교통국장은 "올해 버스회사 운송원가 및 수익금 조사에 따르면 일반버스의 경우 요금 847원이 손익분기점으로 나왔으나 현재 800원"이라며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운수업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불가피한 지원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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