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총장 후보로 이상천(52) 현 총장을 비롯해 김규원(59·자연자원학부 원예학과), 김영문(59·정행학부 정외과), 우동기(52·정행학부 행정학과), 우철구(62·정행학부 정외과), 이효수(53·경제금융학부) 교수 등 6명이 8일 후보등록을 마쳤다.
영남대는 오는 15, 17일 두 차례 후보 토론회를 갖고 23일 선거를 실시, 과반 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치러 다득표자 1명을 재단에 추천한다.
후보 등록은 마감일인 8일 오전까지 영남대 직원노동조합(위원장 서정규)이 후보등록을 저지했으나 영남대 교수회(의장 박원주)와 '총장선거 직원참여 문제는 협상을 통해 의견차를 좁혀 나간다'는 원칙에 합의, 노조가 농성을 풀면서 출마자들의 후보등록이 가능해졌다.
한편 교수회와 노조 대표들은 19일 오전 직원들의 총장선거 참여비율을 놓고 교섭을 벌여 직원들의 총장선거 참여비율을 1차 52표, 2차 38표로 하기로 합의했다.
직원표는 모든 정규직원(의료직원 제외)들이 투표에 참가, 총장 후보자별 득표율에 따라 52표와 38표를 배분키로 한다는 것.
양측은 교수회와 노조의 추인을 받는 대로 교수회와 직원대표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 총장선거 규정 등 선거제도 개선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사진: 왼쪽부터 차례로 김규원 교수, 김영문 교수, 우동기 교수, 우철구 교수, 이상천 교수, 이효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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