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KBS 수신료 인상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신료 인상을 검토 중인 KBS가 최근 실시한 국민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2.7%가 수신료 인상에 대해 반대입장을 보였다.
9일 KBS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에서'적극 반대한다'가 42.8%(859명),'대체로 반대한다'가 29.8%(598명)로 총 72.7%의 응답자가 수신료 인상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이번 조사는 KBS산하 방송문화연구팀이 여론조사기관 동서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월 22일부터 나흘간 전국 성인 남녀 2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19%다.
수신료 인상에 대한 전제조건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공정성과 독립성 강화'를 으뜸(32,3%)으로 꼽았다
한편 KBS는 수신료 인상과 관련해 KBS직원 865명을 대상으로 수신료 인상에 대해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KBS직원 대부분(팀장 84.3%, 평사원 92%)이 수신료 인상에 찬성했다.
그러나 이들 역시 수신료 인상의 전제조건으로 'KBS의 공정성과 독립성 강화'를 들었다.
'공정성과 독립성 강화'를 수신료 인상의 전제조건으로 든 직원들은 전체의 절반 이상(팀장 56.4%, 평직원 51.4%)이었다.
KBS는 또한 한국언론학회 소속 학자 130명을 대상으로 같은 조사를 했다.
이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5.8%(97명)가 수신료 인상을 찬성했지만 인상의 전제조건으로'구조조정 및 경영효율화'(44.9%),'공정성, 독립성 강화'(30.3%) 등을 들었다.
KBS 기획팀 관계자는"KBS의 중장기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 언론학자, 사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라며 "수신료 부분은 국민여론조사 중 일부 항목이며 수신료 인상을 염두에 두고 한 조사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수신료 부분은 KBS이사회의 결정이 있어야 추진할 수 있는 부문이며 최근 이사회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을 뿐이다"라고 설명하고"아직 KBS가 수신료 인상에 대해 최종적인 결론을 내린 상태도 아니며 이 설문조사는 참고 자료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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