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4분기 제조업 경기는 올해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산업은행이 1천21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 1.4분기 기업실사지수(BSI)는 82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3.4분기 전망치인 104와 4.4분기 전망치인 90보다 큰 폭으로 낮아진
것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BSI가 하락한 것은 기업들이 국제 원자재가격과 유가 상승, 내수부진 장
기화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데다 최근 달러화 약세에 따라 수출도
둔화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산은은 설명했다.
BSI가 100보다 작으면 향후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좋아질 것으
로 기대하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경기악화 이유로 '수출둔화'를 꼽은 기업의 비중이 전분기보다
증가해 달러화 약세가 경기회복의 새로운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업종별로는 조선업종의 BSI가 131을 나타낸 데 비해 전기전자, 자동차 등 나머
지 주요업종은 대부분 100 이하를 나타냈다.
설비투자 실사지수는 3.4분기 101, 4.4분기 101에서 내년 1.4분기 100으로 나타
나 보합세인 가운데 대기업은 101, 중소기업은 99였다.
또 기업의 자금사정 실사지수는 3.4분기 97, 4.4분기 94에서 내년 1.4분기에는
92로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특히 중소기업은 84로 조사됐다.
한편 산은은 최근 BSI조사 결과 경기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위
축된 기업의 투자심리를 회복하기 위한 환경조성 ▲신성장 산업의 적극적 발굴과 지
원 ▲가계부채와 실업 해소를 통한 가계의 소비여력 제고 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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