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끝나갈 무렵이면 대학교에서는 총학생회장을 뽑는 선거를 치르지만 출마후보자가 혼자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찬반 투표만으로 총학생회장을 뽑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투표율이 저조해 늘 애를 먹는다.
또 경선으로 치러지더라도 하루만에 선거가 다 끝나지 않아 연장투표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무엇 때문에 이렇게 대학선거에 학생들이 무관심한 것일까? 흔히들 이 원인이 경제 불황과 취업난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이유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우리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12년 간의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회가 있었고 학생회장이 있었다.
이 학생회장을 직접 자기 손으로 뽑아 본 사람이 몇 사람이나 될까? 학창시절 간접선거를 통한 학생회장 선출과 무관심 속에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선거권에 대한 교육이 이러한 문제를 낳았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이렇게 무관심한 대학생들은 사회에 나가 각 지역의 대표자와 한 나라의 대표자를 뽑는 선거에서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같은 관심정도만 가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선거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과 체험 없이 선거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는 어렵다.
우리 아이들부터라도 선거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할 것이다.
천용길(대구시 복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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