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대구지역 수험생들이 전 영역에서 응시자 점유율에 비해 상위 등급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문계열 수험생들이 응시한 수리 '나'형과 사회탐구 등의 성적이 뛰어나 2005학년도 대입에서는 인문계열 모집단위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각 고교는 예상했다.
대구시교육청이 대구 수험생 3만4천여 명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응시생 점유율이 4%인 수리 '나'형의 경우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5.8%, 2등급이 6.1%를 차지했다.
또 응시생 점유율이 5.4%인 사회탐구 영역에서도 1등급 점유율이 8.3%를 차지하는 등 인문계열 수험생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대학의 인문계열 모집단위와 여학생들의 지원이 많은 사범대 인문계열 학과 합격선이 다소 높아지고, 수도권 대학 입시에서 지역 수험생들이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했다.
응시생 점유율이 5.5%인 언어영역의 경우 1등급 7.2%, 2등급과 3등급이 각각 6.7%를 차지했다.
외국어영역도 응시생 점유율(5.7%)에 비해 1~3등급 점유율이 6.7~7.4%로 높아, 지역의 상위 27.9%(3등급 기준은 상위 22.5%) 수험생들이 3등급 이내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능 채점 결과는 지난 6월 치러진 평가원 모의고사에 비해서도 한층 높아진 수치다.
모의고사와 수능을 비교한 결과 1등급 비율에서 언어영역이 6.8%에서 7.2%로 높아진 것을 비롯해 수리 '가'형 7.7→8.1%, 수리 '나'형 5.3→5.8%, 외국어 7.3→7.4%, 사회탐구 7.5→8.3% 등으로 올랐다.
손병조 대구시교육청 대입담당 장학사는 "이번 수능이 학교 교육을 토대로 예측 가능한 문항 중심으로 출제돼 공교육이 강세를 보이는 대구 수험생들의 시험 결과가 좋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최고가격제'에도 "정신 못차렸네"…가격올린 주유소 200여곳
대구 취수원 이전 '실증 단계' 돌입…강변여과수·복류수 검증 본격화
경북 서남부권 소아·응급·분만 의료 인프라 확충
1시간에 400명 몰렸다… 고물가 시대 대학가 '천원의 아침밥' 인기
대구시, 11월까지 성매매 우려업종 점검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