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원단체총연합회 제 10대 회장에 대구교대 김용조(61) 교수가 당선됐다.
교총 선거는 초등, 대학, 중등의 윤번제로 회장 출마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지난달 19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단일 후보로 출마한 김 교수의 당선이 확정된 것. 김 당선자는 내년 1월 취임해 앞으로 3년 간 대구교총의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주5일제 수업에 대비한 인력뱅크제 운영 △교원법정정원 확보와 수업시수의 법제화 △안전사고에 대비한 각종 안전 장치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건 김 당선자는 오포초교, 대구교대부설초교에서 교사로 재직한 뒤 대구교총 부회장을 거쳐 현재 대구교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당선자는 "국내 유일의 통합교원단체인 만큼 다양한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라며 "직접 발로 뛰고 찾아가는 회원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그는 "지금까지의 교직 단체는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몰두한 면이 있다"라며 "이제는 대승적 차원에서 사회와 국가를 위한 참된 교육의 문제를 짚어나가야 할 단계"라고 강조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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