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직동료 돕자"…'전공노 징계' 새 불씨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일부 공무원들이 행정자치부와 대구시의 강경 대응방침에도 전공노 파업으로 중징계를 받은 동료직원 돕기 모금에 나서고 있다.

달성군청 실·과·소 및 읍·면 주무 20여 명은 14일 오후 모임을 갖고 파면·해직 등 중징계를 받은 달성군지부 노조 간부 4명을 돕기 위해 모금활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6급 이상은 10만원 이상, 7급 이하 5만원 이상씩 구제기금으로 내기로 했다.

동구청도 지난 13일부터 해고, 파면, 정직 등의 징계 공무원을 돕기 위한 무기한 모금운동에 들어갔고, 다른 구청들도 이번 주부터 모금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공노 관계자는 현재까지 모금액이 많지 않지만 연말 연가보상비 및 평가상여금 등이 지급되면 모금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 행자부가 전공노의 공무원노조법 입법저지 투쟁, 행자부장관 퇴진서명운동, 단식투쟁 및 징계철회 투쟁관련 1인 시위 등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을 지시한 상황이어서 모금운동이 새로운 불씨가 될 전망이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폭로자 신분을 사실상 공개하며 내란을 희화화하고 여성 구의원을 도촬한 보좌진과의 갈등을 폭로했다. 그는 보좌진 6...
대구시는 '판교형 테크노밸리' 육성 구상을 본격 추진하며, 도심융합특구의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해 2035년까지 지역 산업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억류된 북한군 포로 2명이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다는 귀순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들은 탈북민 단체를 통해 받은 편...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