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 한국기자협회장(47)이 한국 언론에 대한 단상들을 모아 '요즘 한국기자들'이란 책으로 묶었다. 저자는 언론의 자유가 과거에 비해 넓어졌지만, 자사 이기주의와 불공정 보도, 독과점에 따른 여론의 다양성 상실, 불법 경품과 무가지로 인한 시장왜곡 등 산적한 문제가 많다고 지적한다.
그는 이의 극복을 위한 '기자정신'을 강조하며, 우리사회 도처에 일어나고 있는 이슈에 대해 '더하지도 빼지도 않는 사실 그대로의 보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탄핵정국의 뒷이야기, 미국의 이라크 침공, 지방언론 활성화 문제 등에서도 요즘 기자들의 고뇌의 흔적들을 만날 수 있다. 또 오현'법륜'틱낫한 스님과 강지원 변호사, 이판정 넷피아닷컴 대표, 박승철 서울보훈병원장, 정은숙 국립오페라단장, 이창동 전 문화부 장관 등 인물들에 대한 시선도 눈길을 끈다. 소탈한 문장과 구성, 일관된 휴머니즘 정신이 이 책의 또다른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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