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안1부(구본민 부장검사)는 19일 KAL 858기 폭파사건을 소재로 한 소설 '배후'에 대해 국정원 관계자들이 제기한 명예훼손 고소사건과 관련, 지난 17일 저자인 서현우씨를 피고소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6일 소설 '배후'를 출판한 창해출판사 대표 전형배씨, 17일 저자인 서씨에 대해 각각 피고소인 조사를 벌였다"며 "마지막 법률검토를 거쳐 연내에 기소여부를 결론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서씨를 상대로 소설 집필동기, 명예훼손 의도 유무 등에 대해 조사했으며, 서씨는 '유족들을 중심으로 진상규명 대책위가 꾸려지던 2001년 이 사건 진상규명 작업에 대한 여론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작품을 구상, 집필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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