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개최하려던 전국농민대회가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됐다
전농은 이날 오후 차량을 이용해 성수대교와 한남대교 등 서울 10여 개 다리에서 기습시위를 벌인 뒤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전국농민대회를 열려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행사를 갖지 못했다.
이에 따라 전농은 저녁 8시20분께 회원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문화마당에서 마지막 정리 집회를 한 뒤 이날 검거된 회원들이 분산된 27개 경찰서를 방문해 회원들을 면회하고 귀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경찰 58개 중대를 동원해 농민 335명을 집시법과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연행하고 이들이 타고온 차량 185대를 견인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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