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공원 조성 후보지인 경주시 산내면 단석산 지역에 국제태권도대학(가칭)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22일 "백상승 경주시장과 이순호 미국태권도협회(ATA) 총재는 지난 20일 이 총재 측이 2억 달러를 투자해 경주에 태권도대학을 설립한다는 내용의 약정서를 e 메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학 규모 등 구체적 내용은 협의절차를 남겨 두고 있으나 자본금 투자와 행정상 지원 등 양측이 대학설립을 위한 업무추진에 들어간다는 원칙은 이미 합의가 된 상태"라며 "구체적 논의를 거쳐 조만간 세부사항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제태권도대학 설립을 중재한 태권도공원 경주유치 추진위원회는 이 대학이 미국과 캐나다, 유럽 지역 태권도 지망생들에게 종주국에서의 태권도 수련이 가능한 유학코스로 활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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