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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능 날짜 바꾸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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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2일 이해찬 총리 주재로 APEC 준비위원회 2차 회의를 열어 내년 11월18일 ~19일로 예정된 부산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내년 수능시험일을 당초 예고했던 11월17일에서 변경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험일을 일주일 앞당기거나 늦춰 같은 목요일인 11월10일 또는 11월24일 실시하는 안이 유력하다"며 "고교 교육과정 운영과 대학 입시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험일이 각국 정상이 입국하는 APEC 정상회의 전날이어서 항공기 이·착륙을 금지하거나 교통통제 등을 해야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변경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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