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주시, 전공노 사무실 폐쇄 요구

전주시는 28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총

파업을 주도한 전주시지부의 사무실을 폐쇄하거나 직장협의회 사무실로 전환할 것을

노조측에 요구했다.

시는 정부가 전공노 사무실을 폐쇄하지 않은 자치단체에 대해 행.재정적 제재를

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부득이 오는 31일까지 노조사무실을 폐쇄하기로 하고 이같은

내용을 노조측에 전달했다.

그러나 노조측은 "어떠한 경우에도 '노동조합'을 '직장협의회' 체제로 전환할

수 없다"며 "집행부의 의도를 파악한 뒤 슬기롭게 대처하겠다"고 밝혀 마찰이 우려

된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달 전공노 총 파업과 관련, 파업에 참여했거나 파업을 주도

한 전주시지부 지부장 오모(49)씨와 부 지부장 황모(41)씨 등 전공노 간부를 포함해

총 14명에 대해 직위를 해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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