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들의 절반 이상은 경주의 성장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고 미래 전략산업으로는 관광관련업을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경주시가 지난달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1천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민만족도 조사에서 나온 것으로 응답자의 58.6%는 '경주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했다.
또 특히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는 관광산업과 문화산업이 각각 46.3%와 26.9%로 높게 나왔으며 경주의 미래상 역시 '문화관광 도시의 이미지를 부각시켜야 한다'는 응답이 압도적(62.9%)으로 높았다.
거주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51.1%로 가까스로 절반을 넘겼지만 '보통'(36.1%)과 '불만'(12.7%)이라고 말한 시민도 적지 않았다.
경주시민으로서 자긍심 여부에 대해서는 높다와 보통이라는 응답이 각각 42.8%와 47.6%로, 대체적으로 긍지를 가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설문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종합만족도는 64.2점으로 지난해 59.5점보다 약간 증가했고 분야별로는 문화재, 산림환경, 문화관광 분야의 만족도가 60점을 넘어 비교적 높았고 경제산업, 복지, 교통분야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경주시민들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시급하게 투자해야 할 분야로 사회복지와 지역경제를 꼽았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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