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에서 사육 중인 한.육우 마리 수는 늘었으나 돼지는 줄었다.
31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에 따르면 관내 692개 마을과 축산농가 4만2천가구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1일 현재 사육 중인 한.육우는 36만3천34마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32만973마리보다 13.1%(4만2천61마리) 증가했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소 값이 안정세를 나타내면서 농가에서 연말에 수요량이 늘 것으로 보고 마리 수를 늘렸기 때문이다.
소 값은 큰암소가 평균 415만8천원으로 지난해 12월의 507만6천원보다 22.1%인 91만8천원이 떨어졌고 사육 농가는 3만6천922가구로 전년의 3만6천892가구와 비교해서 100가구 늘어났다.
그러나 돼지는 가격 상승에도 사료값 인상, 축산업 등록제 시행 등 사육 여건 악화로 지난 해의 118만2천마리에서 109만3천마리로 7.5% 감소했다.
이에 따라 큰 돼지(100㎏짜리) 값은 평균 26만7천원으로 작년의 16만6천원에 견주어 무려 60.8% 올랐다.
이밖에 젖소는 5만5천164마리로 지난 해의 5만8천785마리보다 6.2% 줄었고 닭은 1천664만7천마리로 작년 이맘때보다 6.7% 늘어났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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