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7시20분쯤 대구시 북구 복현동 공항교 아래 계단에서 조모(47·북구 복현동·노점상)씨가 목 매 숨져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조씨가 자신의 집 세입자에게 돌려주기로 한 전세금 1천500만 원을 마련하지 못해 고민해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7년 넘게 일용 잡화를 파는 노점상으로 일해 왔으나 돈벌이가 제대로 되지 않은데다 자신의 집을 담보로 3천만 원의 대출금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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