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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영 대법원장 "국민에 가까이 다가가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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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은 우리나라와 국민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장기간 침체기에 있는 우리 경제에 상승의 기운을 불어넣어야 하고, 북한 핵문제 등 급박하게 변화하는 세계 정세에도 의연하고 슬기롭게 대처하여야 합니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 대립과 갈등은 필연적으로 발생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대립과 갈등은 반드시 적법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해결되어야 합니다.

목적이 정당하다는 이유만으로 법이 정한 절차와 수단을 경시하거나 무시하여서는 안됩니다.

어떠한 분쟁에 직면하더라도 양보와 타협의 정신을 가지고 법치주의의 이념에 따른 해결을 모색할 때 우리나라는 참된 선진 국가로 거듭날 것입니다.

사법부는 올 한해 국민 여러분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정하고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함에 다름이 있을 수 없고, 전문성을 더욱 높이는 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현대 사회가 정보화·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것에 발맞추어 선진화·민주화된 사법제도를 마련, 유지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사법개혁위원회에서 마련한 개혁방안들의 시행을 위한 구체적 후속 작업들이 이어지게 됩니다.

선진 사법제도를 바라는 국민 여러분의 소망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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