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방의 지배주주(지분 54%)가 된 쎄븐마운틴그룹은 우방과 우방타워랜드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일은 없다고 3일 확인했다.
쎄븐마운틴해운(주)을 비롯한 세양선박(주) (주)진도 (주)한리버랜드 황해훼리(주) 등 계열사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우방타워랜드에서 열린 쎄븐마운틴그룹 2005년도 시무식에서 임병석 그룹 회장은 "우방이 대구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만큼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서라도 우방을 대구에 기반을 둔 견실한 건설사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지역 출신 전문경영인을 이달 20일 이전 선임할 계획이며, 앞으로 SOC사업을 비롯해 지역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방타워랜드 중 오래돼 경쟁력을 잃은 시설은 물놀이 시설로 교체하는 등 집중 투자해 영남권 제일의 놀이공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그룹 계열사 운영을 서울의 임원들에게 맡기더라도 대구에 집을 마련해놓고 우방 경영을 직접 챙기겠다"며 "쎄븐마운틴그룹 시무식을 우방에서 가진 것도 이를 강조하려는 뜻"이라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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