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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해일 피해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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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일 피해 대구시민들이 도와주세요."

대구외국인노동상담소는 오는 31일까지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지진해일 피해로 가족과 집을 잃은 동남아시아 노동자를 위한 긴급 구호 물품 및 성금 모금에 들어갔다.

외국인노동상담소에 따르면 현재 상담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40여 명의 동남아시아인 중 20여 명 이상이 가족을 잃었다.

4일부터 시작된 모금행사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30여 명이 직접 가두모금을 했으며 하루 만에 540여만 원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외국인노동상담소 김경태 목사는 "본국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불법체류자 중에서도 가족을 잃은 친구들이 많아 안타깝고 피해규모가 갈수록 늘고 있어 많은 외국인들이 망연자실해 있는 상태"라며 "모금된 성금과 수집 구호품은 각 대사관을 통해 본국으로 전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도움 주실 분은 대구은행 041-05-003721-9(예금주 외국인노동상담소), 053)653-0696.

서상현기자 ss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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