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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일' 모금·봉사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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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KT·포항 선린병원 등

"해일 피해로 실의에 빠진 남아시아인들을 도웁시다.

"

대구백화점(대표이사 구정모)과 KT대구본부, 포항 선린병원 등 지역 기관·단체들이 인도네시아 해상에서 발생한 지진해일로 피해를 입은 남아시아 사람들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대구백화점은 피해지역 국가들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노사발전위원회가 주축이 돼 '지구촌 이웃의 아픔을 대백인이 함께합니다' 성금모금 행사를 3~5일 진행한다. 또 6~11일 본점 및 프라자점 이벤트홀에서는 '동남아 지진해일 돕기 자선바자회'를 연다.

모금한 성금과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남아시아 지진 및 해일 피해돕기 성금으로 월드비전 대구·경북지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KT대구본부도 6일부터 이달말까지 3천500여 전 사원을 대상으로 여름철 의류와 문구, 완구류, 각종 생필품, 선풍기 등 가전제품을 기증받아 2월 초 대구외국인상담소를 통해 남아시아 피해지역으로 보낼 계획이다.

포항 선린병원은 지난 달 29일 지진해일 피해가 컸던 인도네시아 아체 주에 외과와 내과전문의 2명과 간호사 2명 등 4명의 의료진과 1천 명분의 의약품을 가지고 현지에 도착, 의료봉사 활동을 펴고 있다.

선린병원은 아체 주에 파견된 의료봉사팀이 오는 7일 귀국하면 9일 2차의료진을 스리랑카 피해지역으로 파견키로 했다.

15일까지 머물게 되는 스리랑카에는 외과와 내과, 흉부외과 등 8명의 의료진과 의약품 1천 명분을 함께 보내 부상에 허덕이는 환자들을 돌볼 계획이며 상대적으로 피해가 큰 인도네시아 아체 주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의료진을 추가 파견, 의료 봉사활동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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