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4시30분쯤 칠곡군 지천면 용산리 지천역 부근 이언천에서 유류수거작업 도중 불이 나면서 유출된 기름과 하천둑 10여 평을 태우고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울산~경기도 성남까지의 송유관이 훼손돼 송유관 관리업체인 ㄹ사가 인부들을 동원, 기름을 제거하다 현장에 피워놓은 모닥불이 폭 3m 길이 약 20m 규모로 번져있던 기름에 옮겨붙어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에서 송유관을 뚫어 사용한 호스가 발견됨에 따라 누군가가 기름을 몰래 빼내기 위해 송유관을 파손해, 기름이 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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