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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브라질 출신 파리아스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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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오 파리아스(37) 전 브라질청소년축구대표팀 감독이 포항 스틸러스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포항은 6일 지난해 말 사임한 최순호 감독의 후임으로 브라질 2부리그 바르바렌세 FC를 이끌었던 파리아스 감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 1년이나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역시 브라질 태생인 빈야스 안투네스(42)도 코치로 선임됐다.

브라질 출신이 K리그 사령탑을 맡는 것은 프로축구 23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포항은 브라질축구지도자협회가 선정한 2004 브라질 최우수 지도자 4명을 후보로 압축한 뒤 파리아스 감독을 최종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감독은 1년간 기술고문으로 위촉돼 파리아스 감독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항측은 "선진 축구의 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해 축구선진국 지도자를 대상으로 영입 작업을 벌여왔다"며 "지코 일본대표팀 감독도 4명에 포함됐는데 젊고 장래성이밝은 파리아스 감독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파리아스 감독은 지난 98년과 2001, 2002년 17세 및 20세 브라질청소년대표팀 감독을 역임했고 '98두바이국제청소년선수권에서 브라질의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올 시즌 K리그 최연소 감독이 된 그는 지난 83년 다리 골절로 일찌감치 선수생활을 접고 88년 약관의 나이에 지도자의 길로 나서 바스코 다가마, 주벤투스, 산토스 등지에서 지도자수업을 했으며 97년 이집트국제청소년선수권 때는 코치로 참가해 호나우디뉴(FC 바르셀로나)를 직접 지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새해를 앞두고 사령탑 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었던 K리그 13개 구단의 감독이 모두 결정됐다.

한편 포항은 김경호 수석코치, 김병수 코치, 박철우 GK 코치, 박태하 2군 코치 등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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