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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서 배운 요리로 사회에 봉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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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 조리계열 동아리 'so good'

"이런 맛은 처음이에요."

9일 낮 12시. 경북 의성군 의성읍 의성자혜원 원생들은 이름도 생소한 호텔식 양식요리를 맛보며 좋아서 어쩔 줄을 몰랐다. 양식을 '돈가스'로 알고 있던 40여 명의 원생들은 이날 처음 호텔식 양식 코스요리를 접해보았다.

대구과학대 식품영양학과 조리계열 동아리 'sea food'가 자혜원 원생들에게 양식요리 무료봉사에 나섰기 때문.

sea food 회원들은 'love steak'라는 이름으로 매월 대구·경북의 불우시설을 선정, 아동들에게 양식요리 봉사를 하고 있다.

원생 정태환(11·의성북부초교 3년)군은 "돈가스는 단체 외식 때 먹어 봤지만 이 같은 양식요리는 처음"이라며"'너무너무 맛있다"고 좋아했다.

대구과학대 sea food는 양식요리 경력 13년의 팀장 윤명수(37)와 9명의 회원들로 구성됐으며 갖가지 양식재료들은 회원들이 사비로 구입, 시설아동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윤명수 동아리 팀장은 "양식 메뉴를 바탕으로 월 1회(50인분 기준) 불우시설 아동들에게 급식하면서 학교에서 배운 것은 사회에 봉사한다는 정신으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대구·경북의 불우아동들이 살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요청하면 언제든지 달려가 양식요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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