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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에 첫 골프전문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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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신입생 모집하기로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처음으로 경남 합천군에 골프전문대학교가 설립된다.

골프전문대 사업자를 공모한 합천군은 응모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심의를 벌여 경남 창원전문대학(학장 배부원)을 최종 선정하고 10일 군청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80명 정원의 골프전문학과를 설립하고, 장기적인 계획으로는 종합 체육관련 대학으로 육성한다는 것. 이 학교건립에는 총 사업비 240억 원이 투자되며 6홀 규모의 소형 골프장과 56타석의 연습장, 강의실 기숙사 등이 들어선다.

오는 2006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기 위해 교육부 학과설치 승인 요청을 마쳤다.

설립 부지로 합천읍 서산리의 군유지 5만3천여 평을 군이 제공하고, 학교 설립과 운영은 창원전문대학이 맡는다.

군은 이번 골프대학교 유치로 연간 4억여 원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와 농특산물 판매 등으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해인사 인근의 가야면 성기리 해인농장(대표 김의수) 일대 42만6천여 평의 농장부지에 추진 중인 '합천골프장' 건설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7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인 합천골프장은 현재 군의 도시계획 입안 절차를 마치고 경남고에 골프장 시설 설치 허가를 신청한 상태이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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