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11일 내놓은 2003년 학업성취도 평가 분석에 따르면 중·고교생 10명 중 1명 이상이 최소한 기초학력도 갖추지 못하는 등 학력 저하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읍·면지역은 기초학력 미달자가 과목별로 중학생 7.4~16.3%, 고교생 12.8~23.9%에 달했다.
아울러 학교수업을 '무난히' 받으려면 '보통학력 이상'이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중·고생의 절반 가량이 수업내용을 완전히 소화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외국의 경우 기초학력 미달자가 미국은 30~42%, 영국은 38%로 최근 조사됐다고 소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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