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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10시쯤 포항시 남구 이동 야산에서 불이 나 소나무 300여 그루 등 임야 0.5ha를 태운 뒤 2시간 만에 꺼졌다.
포항시는 산불이 나기 전 인근에서 50대 남자가 논 바닥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일을 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불똥이 주변으로 옮겨 붙어 산불이 난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포항·임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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