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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단장 "최희섭은 다저스의 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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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폴 데포데스타 단장이 연고지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희섭(26)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LA 타임스' 등 지역 신문은 12일(한국시간) "최희섭은 다저스의 초석"이라는 데포데스타의 발언을 소개했다.

데포데스타 단장은 올겨울 팀 전력 정비에 대해 만족해 하는 소감을 밝히며 "J.D 드류, 데이브 워스, 밀 튼 브래들리, 세자르 이즈투리스, 최희섭이 바로 다저스 미래의 주춧돌"이라고 표현했다.

당장 올 시즌 다저스가 다른 팀으로 보낸 숀 그린(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스티브 핀리(애너하임 에인절스), 애드리안 벨트레(시애틀 매리너스) 등이 아쉬울 수도 있지만 최희섭을 비롯한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재건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비록 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자유계약선수 데릭 로와 오달리스 페레스를 영입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기는 했지만 이들의 영입은 어디까지나 임시 방편.

지역 신문 '오렌지카운테레지스터'는 '다저스는 산하 마이너리그에 유망주 투수들을 만힝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 겨울 영입한 투수들은 결국 그들과 기존의 야수들을 이어주는 교량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저스는 이로써 데릭 로를 앞세운 선발 로테이션과 1루수 최희섭, 2루수 제프 켄트, 3루수 호세 발렌틴, 유격수 이즈투리스, 외야수 밀턴 브래들리, 드류, 워스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완성했다.

데포데스타 단장은 "우리는 지금 팀을 재건하고 있으며 아주 훌륭한 청사진을 갖고 있다는 게 내 생각"이라며 최희섭이 포함된 다저스 유망주들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3년째. 최희섭은 다저스의 미래를 지탱할 주전 1루수로 우뚝 서게 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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