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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태권도 공원' 무산…여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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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공원의 무주 유치가 확정된 지 보름이 지났지만 대구·경북 출신의 한나라당 의원들 사이에는 반발 기류가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편파적 배점 기준 의혹을 제기하면서 원점 재검토를 주장했다.

주성영 의원은 13일 '태권도공원 후보지 선정을 재고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경주가 1단계 심사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도 2차 심사에서 무주가 선정된 것은 1단계 심사에 문제가 있었거나 2단계 심사가 정치적 차원의 지역배려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특히 2단계 심사항목 가운데 부지 적합성, 국토 균형발전, 지자체 지역역량 등 3개분야에서 경주가 무주보다 못한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경주 출신 정종복 의원도 "선정 배점에 대한 기준 논란은 무주가 결정된 시점부터 예상된 것 아니냐"며 "강원도와 전북도가 빅딜을 한 데 대해 경주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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