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구·군별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패션주얼리 특구', '실버타운 특구' 등 6개 특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14일 지난해 중구 약령시 일원이 약령시 한방특구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올 상반기에 중구의 패션주얼리 특구, 동구의 실버타운 특구를, 하반기에 서구의 염색공단 특구와 이현레포츠공원 특구, 수성구의 들안길 먹을거리 특구와 국제학교 특구 등을 재정경제부에 신청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특구로 지정되면 공원법 도시계획법 등 각종 규제에 묶여 시도할 수 없었던 각종 사업을 다양하게 벌일 수 있고 민자유치도 가능해 진다"라고 밝혔다.
'패션 주얼리 특구'는 중구 교동시장에 올해 말 부지 2천4㎡, 건평 7천755㎡에 사업비 70억 원을 들여 단지를 만들어 200여 개 주얼리 상점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실버타운 특구'는 팔공산 인근(부지 16만5천㎡)에 주거·요양·레저 시설을 갖춘 실버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염색공단의 홍보 광고물 설치 및 외국인 체류조건을 완화하기 위한 '염색공단 특구'와 녹지지역내 체육관 건립 및 공원시설물 설치 규제를 완화하는 '이현레포츠 공원 특구', 먹을거리를 테마로 복합위락단지를 조성하는 '들안길 먹을거리 특구', 국제관계 특수목적 고교 설립을 목표로 하는 '국제학교 특구'도 추진한다.
시는 북구의 안경산업 특구와 첨단 모바일 벤처 특구는 내년에 지정 신청키로 했고 동구 금호강 철교공원 특구, 남구 앞산테마파크 특구 등은 신청을 연기하거나 특구 대상에서 제외했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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