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토 영화
⊙ 아버지의 이름으로 (EBS 밤 11시) 짐 셰리던 감독, 다니엘 데이 루이스·피터 포슬스웨이트·엠마 톰슨 주연(1993년작)
아일랜드의 한 청년이 IRA 소행인 폭탄 테러 혐의로 입건돼 종신형을 선고받고 징역 15년을 살다 무죄로 풀려난 '제리 콘론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 정치적 영화이면서도 한 방에 수감된 아버지와 아들의 화해를 통한 개인의 성장에 더 비중을 둔 영화로 4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금곰상을 수상했다.
아버지인 주세페 콘돌은 소매치기로 살아가는 아들 제리 콘돌을 영국으로 보낸다.
제리는 히피들과 생활하다 아일랜드인을 싫어하는 친구들 때문에 함께 기거를 못하고, 런던 시내를 배회한다.
IRA가 런던의 한 레스토랑을 폭파시켰을 때 히피들과 그 곳에 있었던 제리는 테러범으로 몰려 연행된다.
범행의 증거부족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은 '길버드 4인조'사건으로 조작되고 주세페까지 공범으로 잡혀온다.
제리는 아버지 주세페와 감방에서 만난다.
⊙ 아나콘다 (MBC 16일 0시30분) 루이스 로사 감독, 존 보이트·제니퍼 로페즈·아이스 큐브 주연(1997년작)
아마존의 밀림에서 식인뱀과 맞닥뜨린 모험을 그린 공포 스릴러영화. 폭포에서 떨어지는 사람을 나무에서 쫓아 내려온 뱀이 낚아채 휘감아 올리는 장면은 컴퓨터그래픽의 놀라운 특수효과로 영화의 흥미를 더한다.
인류학자 케일은 다큐멘터리 영화 연출팀과 함께 신비의 부족으로 알려진 아마존의 쉬리샤마족을 찾는다.
케일의 연인이자 다큐 필름 연출가인 테리와 촬영기사 대니, 음향기사 게리, 그리고 리포터인 웨스트리지도 같은 배에 동승한다
안개 부족으로 통하는 쉬리샤마족은 아나콘다라는 거대한 뱀을 위협적인 존재이자 신의 파수꾼으로 신봉하는 부족이다.
이들을 찾아 아마존으로 항해하던 케일 일행은 난파된 보트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샤론을 만나고 쉬리샤마 부족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샤론은 가이드를 자청한다.
16일 일 영화
⊙ 더 셀 (KBS1 17일 0시20분) 타셈 싱 감독, 빈센트 도노프리오·제니퍼 로페즈 주연(2000년작)
살인범인 칼 스타거가 납치한 여자를 죽이는 기구인 '더 셀'을 제목으로 한 영화로 은밀한 지하공간 속에 박제된 시체들과 벌이는 칼의 기괴한 행동은 충격적이다
심리학자인 캐서린을 통해 살인범의 내면세계로 들어가 인간의 무의식의 세계를 초현실주의 미술 작품을 감상하듯이 그리고 있다.
하얗게 표백되어 버려진 일곱번째의 여자시체의 발견으로 단서를 얻은 FBI 특수요원 피터는 범인 칼 스타거를 체포하는 데 성공하지만 범인은 혼수상태에 빠진다.
피터는 마지막 실종자인 줄리아의 행방을 찾기 위해 심리학자 캐서린에게 사건을 의뢰한다.
캐서린은 다른 사람의 무의식 세계로 들어가 그가 갖고 있는 악몽의 근원을 연구한다.
그녀는 살인범 칼의 정신세계로 들어가 '더 셀'의 소재를 찾아 나선다.
⊙ 쥬라기 공원 (TBC 밤 11시45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샘닐·제프 골드블럼 주연(1993년작)
마이클 크라이튼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기반으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만든 '쥬라기 공원'은 SF영화의 일대 전환점이 된 명작으로 1994년 아카데미 영화제 음향상,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현대과학의 지나친 상업성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담고 있다.
존 해먼드 회장은 코스타리카 한 섬에 살아있는 공룡들의 공원인 '쥬라기 공원'을 세운다.
공원의 인부 하나가 공룡을 운반하다 죽는 사고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쥬라기 공원의 안정성이 문제되어 투자자들은 전문가들로부터의 안전성 확인을 요구한다.
할 수 없이 해먼드 회장은 제나로 변호사와 고생물학자 그랜트 박사, 고식물학자 새틀러 박사, 수학자 말컴 박사를 공원에 초대한다.
그는 어린 관람객들의 반응을 미리 시험하려고 자신의 손자와 손녀도 이들과 동행시킨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