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내에서 2004년 한 해 동안 한우와 젖소 1천17마리가 세균성 가축전염병인 브루셀라병균에 감염돼 도살처분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도내 115농가에서 한우 678마리, 젖소 133마리 등 모두 811마리가 브루셀라병균 양성판정을 받아 모두 도살 처분됐다.
또 지난해 11·12월 두 달 동안 포항, 영천, 울진, 성주군 등 4개 시·군의 한우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제조사에서 포항 129마리 등 206마리가 추가로 확인돼 모두 도살처분됐다.
브루셀라균에 감염된 소는 임신 말기 유산이나 불임 등의 증세를 보이며 사람에게 전염될 경우 두통과 발열 등 감기증세를 보이다 관절염으로 발전되는 2종 법정 전염병이다. 그러나 브루셀라병균은 100℃ 이상 가열하면 사멸(死滅)하므로 충분히 조리된 쇠고기는 먹어도 상관없다고 경북도는 밝혔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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