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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소홀 틈타 귀금속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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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경찰서는 17일 금은방에 손님인 것처럼 들어가 주인의 주의가 소홀한 틈을 타 상습적으로 귀금속을 훔쳐온 혐의로 지역 모 대학 휴학생 이모(23·남구 이천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1일 오후 6시쯤 남구 대명동 이모(63)씨의 금은방에 들어가 금목걸이를 구경하는 척하다 이씨가 계산하는 틈을 타 진열대에 꺼내놓은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것을 비롯, 2달간 모두 8차례에 걸쳐 3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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