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아파트 1층에서 12년째 살고 계신다.
그 아파트를 갈 때마다 좀 어둡고 답답하다는 마음을 버릴 수 없다.
아파트라면 어느 층이든 장단점이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아파트 건설업자들은 전혀 저층 주민을 생각하지 않는다.
화단 조경 설계에도 문제가 있다.
아파트에 붙어 있는 정원에 키 큰 수종을 심어 몇 년만 지나면 4층 높이까지도 자라버린다.
저층 가구들은 어두워 낮에도 불을 켜야 하고 조망 및 일조권도 원활하지 않은 게 현실이다.
따라서 아파트 화단 조경의 개선이 필요하다.
아파트 가까이에는 교목 등 성목의 키가 최대 3~5m 이하가 되는 수종이나 관목 등으로 심어야 한다.
그런 수종은 얼마든지 있다.
심을 때도 아파트와 최대한 떨어지도록 해야 한다.
키 큰 수종은 아파트와 떨어진 동간 화단 등에 심으면 된다.
이렇게 하여 저층 가구들의 일조권·조망권을 확보하고 프라이버시도 유지한다면 층간 선호 편차를 줄이는 데 일조할 것이다.
건설업자들로서도 저층 분양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서동희(대구시 두류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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