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찰서는 18일 강도짓을 하러 가정집에 침입했다가 집주인이 '강아지를 찾아달라'며 우는 바람에 실패하고 달아난 혐의로 최모(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 2003년 11월 29일 오후 5시 20분쯤 동구 신천동 ㅈ빌라 이모(23·여)씨 집에 들어가 이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뺏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이씨가 "강아지가 밖으로 달아났다"며 울먹이자 강아지를 찾아주러 밖으로 나갔다 이씨가 현관문을 잠가버리는 바람에 돈 한 푼 빼앗지 못한 채 달아났다는 것.
최씨는 범행 후 서울서 도피생활을 하다가 지난 16일 서울 남부경찰서에 자수했는데 "카드 빚 때문에 힘들어하다 순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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