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선관위 '전자투표시스템' 문답풀이

중앙선관위는 2008년 총선부터 전면도입하겠다고 발표한 전자투표 시스템에 대해 다음과 같은 문답풀이를 했다.

-전자투표 시스템이 해킹돼 투표결과가 조작될 수 있지 않나.

▲온라인망이 형성돼 있지 않고 각각 개별적인 오프라인으로 운용되므로 외부의 침입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투표의 비밀은 어떻게 보장되나.

▲전산 선거인명부 시스템과 전자투표기는 서로 연결돼 있지 않고, 스마트카드도 사용 즉시 저장된 내용이 삭제되기 때문에 투표의 비밀이 철저히 보장된다.

-조작 가능성을 막기 위해 투표결과 검증이 중요한데 어떻게 검증할 수 있나.

▲선거인이 전자투표기에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후보자를 선택하고 확인버튼을 누른 다음 1차로 화면의 창을 통해 투표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차로 종이에 인쇄된 투표결과 기록지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카드의 기능은.

▲투표소에서 선거인이 제시한 신분증을 가지고 선거인 명부 및 본인 대조 확인절차가 끝나면 유권자의 소속지역 정보를 스마트카드에 저장해 발급한다.

전자투표기에 카드를 삽입할 경우 해당지역 후보자가 자동으로 화면에 나타난다.

-투표결과 집계는 어떻게 하나.

▲개표장으로 이송된 전자기록매체를 읽어 개표결과를 집계, 중앙으로 전송하며 최종적으로 전국에서 수집된 득표상황을 다시 구·시·군 선관위로 전송해 당선자를 결정한다.

-시스템이 다운될 경우 대처방안은.

▲백업망(이중망) 체계를 갖춰 실시간으로 백업을 받아 망의 다운에 대비하고 30분 이내에 망을 복구할 수 있도록 대처하여 이중투표를 방지하되, 복구에 시간이 소요될 경우에는 종이투표 방식으로 투표하면 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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