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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꽃꽂이 단체 예총가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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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와 꽃꽂이 단체의 한국예총 회원 가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예총 이사회에서 대구예총과 부산예총은 각각 패션계와 꽃꽂이 단체의 회원 영입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예총은 달구벌축제를 대신할 대구대표축제 명칭이 가칭 '대구거리패션축제'로 정해지고 섬유가 지역 주력 산업인 만큼 패션계 인사들의 예총 가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예총이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회원단체의 확대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

권정호 대구예총 회장은 17, 18일 패션디자이너 최복호씨 등과 만남을 갖고 예총 가입에 대해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 패션계 인사들은 예총 가입에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구예총은 패션계 인사들의 예술 활동 등 실사 작업을 거쳐 회원 가입 요건 등을 확정할 방침이며 내달 열릴 예정인 대구예총 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행 대구예총 정관에는 미술 등 10개 단체를 회원 단체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손질이 필요한 실정이다.

권정호 회장은 "예총이 예술가들로 구성된 단체이므로 패션 디자이너 등 예술가에 한해 가입이 허용될 것"이라며 "생활예술이 예총의 한 부분이 되어야 하는 것은 시대적 추세이므로 기존 단체들도 큰 반대를 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패션계 인사와 꽃꽂이 단체의 예총 가입은 한국예총 이사회와 총회 인준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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