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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20일 '화이트' 2기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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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20일 취임선서식을 갖고 2기 임기를 시작한다.

부시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전세계와 미국민들에게 이라크전, 북핵, 사회보장, 세제개혁 등 산적한 국내외 과제들을 처리하기 위한 국정 철학을 밝히게 된다.

취임사에는 미국이 국내외의 '자유의 행진'을 선도해야 하며 해외에서의 민주주의 확장 노력과 '소유주의 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며 북한과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9·11 테러 이후 첫 취임식이라는 점에서 워싱턴 시내에는 55차례 역대 취임식사상 가장 많은 1만여 명의 경찰과 군이 곳곳에 배치돼 지상, 공중, 지하에서 물 샐틈 없는 경호 경비를 펼치고 있다.

보안당국은 19일 오후 7시부터 컨스티튜션가, 펜실베이니아가 등 의사당과 백악관 주변 도로들에 대해 통행 및 주차를 금지했으며, 4일간의 취임 축하행사가 모두 끝나는 21일 오후 4시를 기해 이를 해제한다.

워싱턴 시내 및 주변 곳곳의 호텔이 부시 대통령 지지자들로 만원인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수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부시 반대자'들도 속속 워싱턴으로 몰려들고 있다.

20일 낮 12시 의사당 서편 정문 앞에서 열리는 취임선서식은 윌리엄 렌퀴스트대법원장이 주재하며 지미 카터, 빌 클린턴,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 상·하원 의원, 대법관, 외교사절 등 귀빈 1천여 명과 각국 취재진, 시민들이 지켜 보게 된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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