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는 21일 헤어지자는 데 앙심을 품고 전 애인인 이모씨를 경기도 파주에서 김천까지 납치한 혐의로 전모(36·서울 성북구 정릉동), 이모(32·서울 광진구 중곡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또 지난 17일 전 애인 이씨의 아버지(59)가 운전하는 택시에 손님으로 가장해 탄 후 이씨를 위협, 함께 집으로 가 이씨 가족 3명을 테이프 등으로 묶어놓고 700만 원을 뺏은 혐의도 받고 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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