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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세계 최초 핵잠수함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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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1월 21일 세계 최초의 핵잠수함 노틸러스호(수중 배수량 4천40t)가 미국에서 진수됐다. 노틸러스는 1870년 프랑스의 작가 줄 베른이 쓴 '해저 2만 리'라는 제목의 소설에 나오는 잠수함 이름에서 따왔다.

미 해군은 노틸러스호의 최대 잠항능력을 실험하기 위해 북극해 통과를 시도했다. 이 실험은 스노클링(수면 부상)을 해야 하는 재래식 잠수함으로는 엄두조차 낼 수 없었다. 그러나 스노클링을 하지 않고 수 개월 동안 잠항할 수 있는 핵잠수함(노틸러스의 기록은 연료보급 없이 26개월간 9만3천 해리 항해)으로는 두꺼운 얼음으로 덮여 있는 북극해를 바닷속으로 통과할 수 있었다. 이 실험은 1957년 말엽 성공했다. 이로써 핵잠수함의 효용이 입증됐고 미국은 핵잠수함 건조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노틸러스호는 본격적으로 실전배치된 잠수함이 아니라 핵잠수함의 능력을 테스트해보는 시험적 성격이 강했다. 노틸러스호로 얻은 자료를 토대로 미국은 1957년부터 1958년 사이 네 척의 스케이트급 핵잠수함(2천547t)을 실전 배치했다. 실전용으로 배치된 최초의 공격용 핵잠수함이었던 것이다. 노틸러스호는 1979년 10월 퇴역조치된 뒤 잠수함 박물관으로 보내졌다.

▲1903년 '오즈의 마법사' 뉴욕 브로드웨이서 초연 ▲1919년 고종 황제 승하 ▲1968년 1'21 사태 발생 ▲1976년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 파리-런던 구간 상업 취항 개시.

조문호기자 news119@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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